아야의 언니, 미키의 갑작스러운 출산을 돕게 된 아야와 케이. 케이는 출산 과정에서 만레이도 비누의 쓰임새에 대해 다시 깨닫게 된다.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은 케이는 아야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감회가 남달라진다. 모처럼 외출한 두 사람은 아기용품을 산 뒤, 함께 간 레스토랑에서 서로의 생일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. 늘 쓸쓸한 생일을 보냈던 아야를 위해 이번 생일은 특별하게 보내자는 케이. 아야는 그런 그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아버지의 유품을 팔게 되는데...